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4사구 2개로 멀티 출루를 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와 사구 1개로 출루했다. 타율은 2할5푼5리로 하락했다.
두 차례 출루로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4경기 연속 멀티 출루기록을 이어갔지만 안타가 없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티머시 애들먼의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4회말 무사 2루의 기회에서는 7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풀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이어진 무사 1,2루서 데이비드 프리즈의 병살타로 강정호는 2루에서 아웃됐다.
6회말에는 1사후 볼넷으로 출루했는데 2사후 1루 견제에 걸려 허무하게 아웃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가장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맥거친의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고 1사 1,2루의 기회가 이어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중전안타성 타구였지만 주자가 2루에 있어 유격수가 2루쪽으로 붙어 수비를 하는 바람에 쉬운 병살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9회초 1점을 내줘 다시 3-4로 뒤졌고, 9회말 1사 만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의 불발로 끝내 3대4로 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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