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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도 백설은 학창시절 오토바이 좀 타며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뽐냈던 본성을 숨기고 참고 또 참으며 시! 식구들의 수발을 들었다. 백설은 불륜 현장을 들키고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남편 최진태(김영민 분)와 이미도(채국희 분), 그리고 자신을 바닥 취급하는 시모(윤소정 분)와 시누이 최진숙(김정난 분)의 모습에 넌더리를 내며 치를 떨었다. 이후 시댁 식구 몰래 바람을 쐴 겸 여고절친 이소혜(김현주 분)가 선물해준 오토바이를 몰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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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에게 순식간에 빠져버린 김상욱은 "오토바이를 좀 맡아 달라"는 백설의 말에 횡설수설을 하며 쉽사리 헤어 나오지를 ! 못했다. 이후부터 김상욱은 백설의 오토바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오토바이가 곧 백설인 듯 애지중지 다뤘고, 오토바이로 첫 만남의 단추를 끼운 두 사람의 인연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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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은 여자 여럿 울려봤을 법한 화려한 비주얼의 소유자지만, 알고 보면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 순정남이다. 연애는 뒷전이고 자신 때문에 희생하신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죽어라 노력하며 살아온 '바른생활 사나이' 김상욱에게 드디어 백설이라는 여자가 동화처럼 나타난 상황. 하지만 현재 김상욱은 백설의 나이, 이름 등 그 어떤 것도 모르고 있다. 특히 이날 김상욱은 아무것도 모른 채 백설의 파렴치한 남편 최진태의 로펌에 입사하게 되며 앞으로 얽키고 설키게 될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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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박시연 역시 그저 숨죽이고 살던 이전의 '답답이 고구마' 백설과는 달리 한복을 벗어던진 채 오토바이를 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조금씩 과거의 센 언니 백설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모으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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