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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세찬과 박나래는 한 이불에서 잠을 깼다. 잠옷을 입고 있던 박나래를 본 양세찬은 깜짝 놀랐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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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나래는 한복을 차려 입으며 "서방님 옷 고름 좀 매주세요"라고 부탁했지만, 양세찬은 완벽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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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주례사는 "지금부터 박나래의 혼인예식을 시작하겠다"고 다짜고짜 결혼식을 시작했고, 속전속결로 결혼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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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나가실 때 계좌번호 보내달라"고 재치 넘치는 말로 양세찬을 당황케 했다.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애칭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양세찬은 "어이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어이는 '어여쁘고 이쁜(?) 나래'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애칭의 뜻을 말해 박나래를 행복하게 했다.
박나래는 특히 양세찬의 형 양세형에게 전화를 걸어 혼인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박나래는 양세형이 전화를 받자 "안녕하세요 아주버님, 저 지금 집에서 밥을 먹고 있다"고 말했고, 당황한 양세형은 "어디 집 말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어디긴 어지냐. 우리 신혼집"이라고 밝혔고, 양세형은 "내 집에서 당장 나가라. 꾸렁내 나는 발가락 당장 치우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양세형은 양세찬에게 "너무 장난스럽게 하지 말라"고 진지하게 조언하다가 이내 "나갈 때 소지품 꼭 확인하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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