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인기가요' 걸그룹 블랙핑크가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블랙핑크의 '휘파람'이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꺾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이날 아쉬운 굿바이 무대와 함께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의 위력을 자랑했다. 지난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걸그룹 최단 기간'인 14일 만에 공중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등 신인으로서 전무후무한 진기록을 세우는 등 남다른 행보로 2016년 최고의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 싱글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블랙핑크는 신곡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1년 6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가인과 세번 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레드벨벳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가인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카니발'은 낭만과 순수를 테마로 한 클래식한 판타지 음악으로, 밝고 순수한 에너지와 대비되는 잔혹동화 풍의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 가인은 무대에서 우산을 활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러시안 룰렛'으로 중독성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러시안 룰렛'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과정을 '러시안 룰렛' 게임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곡. 레드벨벳 특유의 상큼발랄한 분위기가 무대 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또 사랑을 시작하는 남녀의 아슬아슬한 감정을 그린 레트로 스타일의 팝 댄스곡 '럭키 걸' 무대까지 레드벨벳은 통통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위너 민호와 아이콘 바비가 뭉친 YG 콜라보레이션 유닛 'MOBB'의 화려한 데뷔 무대도 공개됐다. MOBB는 친구들에게 집에 있지 말고 '빨리 나오라'는 의미를 담은 빠르고 신나는 힙합 곡 '빨리 전화해'로 흥이 폭발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또 '붐벼'로 힙합 장르 특유의 스웨그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서로의 매력을 한껏 부각했다.
이 밖에도 애프터스쿨 레이나, 비투비 임현식, 몬스타엑스 기현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전자 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인기가요 언플러그드'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며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열창했다. 세 사람의 감미로운 보컬에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가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신곡 '사람 팔자'로 돌아온 '트로트 제왕' 태진아는 강남과 함께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고, 빅스는 강력한 블랙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판타지'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사랑하는 마음을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옴므의 '딜레마', 밝고 경쾌한 매력으로 무장한 라붐의 '??'과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요정돌 우주소녀의 '비밀이야', 순수한 소년들의 매력 NCT DREAM '츄잉 검' 무대도 공개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인, 레드벨벳, MOBB, 블랙핑크, 옴므, 빅스, 우주소녀, 태진아, 스피카, NCT DREAM, 라붐, 뉴이스트, 업텐션, 헤일로, 마스크 등이 출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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