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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12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통해 결말을 예측해보는 '마지막회 맥락짚기' 시간을 마련했다. 앞서 'W'에서는 오성무(김의성)이 진범의 자아를 갖게 돼 강철과 오성무가 한 세계에 공존할 수 없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강철(이종석)은 오연주(한효주)에게 결말을 맡겼고, 오연주는 "우리 다 같이 갈 수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오연주가 아버지와 연인을 모두 곁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해피엔딩이 실현되는가 했지만 반전이 이어졌다. 강철이 총에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처럼 종영을 한회 앞두고도 새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감 잡을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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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본 공개라는 초강수까지 이어졌다. 집필을 맡은 송재정 작가는 12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시청자 왕따 시키는 드라마', '작가만 혼자 아는 스토리'라는 댓글을 볼때 사실 몹시 매우 뜨끔했다. 할 얘기는 많고 횟수는 제한돼있고 필력이 딸리다 보니 의도치 않게 불친절한 전개가 된 것 같아 송구하다. 그럼에도 인내심과 애정으로 끝까지 본방 사수해주신 분들께 더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작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드리려 한다"며 대본 공개를 선언했다. 송 작가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까지 방송된 1회부터 15회까지의 대본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마지막회도 방송 후에 대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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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파격적인 것은 대본 공개다. 감독판, 혹은 DVD 제작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대본 공개를 요구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성사된 일은 거의 없다. 세밀한 지문까지 적혀있는 대본을 공개한다는 것은 작가 본인에게도 상당히 부담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송재정 작가처럼 대본 공개를 자처하는 일은 전무후무했던 이유다. 그럼에도 송 작가가 대본 공개를 결정한 것은 그만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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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측은 "시청자분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 덕분에 'W'가 마지막회를 남겨두게 됐다. 'W'를 향한 마음에 감사 드린다.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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