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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12일 현재 월간 타율이 곤두박질쳤다. 9월 벌어진 8경기 타율이 1할2푼9리, 1홈런 4타점이다. 홈런과 타점이 확 줄었고, 반면 삼진(12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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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검증이 된 특A급 타자다. 최근 부진한 이유가 타격의 기술적인 부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타석에서 심적으로 조급해보이는 것만 수정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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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가 9월 들어 가장 달라진 건 표정이다. 여유가 없어 보인다. 서두른다. 좋은 타구를 날리 지 못했을 때 표정에 마음이 그대로 다 드러난다. 테임즈는 평소에도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9일 광주 KIA전 때 모처럼 홈런을 추가해 시즌 40홈런을 쳤지만 표정은 밝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한 것 치고는 덕아웃 분위기가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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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문가는 "테임즈가 최근 생각대로 야구가 잘 안 되는 건 분명하다. 그러면서 4번 타자로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테임즈의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상황에서 붙박이 3번 타자였던 나성범의 타격부진까지 겹쳤다. 나성범은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타순이 5번으로 조정됐다.
게다가 상대 투수들은 테임즈를 더욱 견제한다. 초구를 테임즈의 몸쪽 높은 곳에 던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테임즈의 가장 약한 곳을 집중적으로 파고 든다. 또 테임즈가 조급하면서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최근 테임즈의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도 부진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올해 허리, 손목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테임즈의 스윙 메커니즘은 몸 전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밸런스가 깨질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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