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꺾고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고르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9대2로 완승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롯데가 힘으로 kt를 누른 경기. 롯데는 1회초 난조를 보인 상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 공략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2사 만루 찬스서 6번 김문호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우월 3루타를 때려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kt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kt는 3회말 심우준의 솔로홈런과 이진영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2-3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롯데가 kt의 기세를 다시 꺾었다. 롯데는 5회초 정 훈과 손아섭의 연속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따. 4번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번 강민호가 정 훈과 손아섭을 홈인시키는 깔끔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롯데가 승기를 잡았고, 8회초 상대 불펜의 난조를 틈타 3점을 보태 쐐기점을 만들었다. 8번 신본기의 1타점 적시타와 손아섭의 쐐기 2타점 2루타가 나왔다. 신본기는 경기가 기운 9회초 승리를 자축하는 1타점 내야안타로 팀 15안타 기록을 장식했다.
롯데는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9승(11패)째. 1승만 더 추가하면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게 된다.
타선에서는 김문호 2안타 3타점, 신본기 3안타 2타점, 손아섭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강민호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kt는 선발 밴와트가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상대에 승기를 건네줬다. 이대형이 4안타, 유한준이 2안타 2볼넷으로 분전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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