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15일)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 14일 경기에서도 2타수 무안타 침묵을 지켰던 강정호는 이날 마지막 타석 안타로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8.
피츠버그 타선은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제러드 아익호프를 상대해 초반 어렵게 점수를 올렸다. 강정호는 좀처럼 출루하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도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세번째 타석은 7회초. 아익호프를 다시 상대해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피츠버그 타선이 후반 무섭게 폭발했다. 7회초 조디 머서의 3점 홈런으로 6-2 앞선 피츠버그는 8회 1점, 9회 무려 8점을 추가했다.
강정호에게도 기회가 향했다. 9회에만 두 번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세베리노 곤잘레스를 상대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2사 후 조쉬 벨의 적시타때 득점도 올렸다. 연속 득점으로 9회 2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오른쪽 담장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13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3경기만의 안타.
한편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5-2 대승을 거뒀다. 선발 채드 쿨이 6이닝 4안타 5삼진 2실점 승리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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