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귀중한 2승을 챙기며 단독 4위를 지켰다.
LG는 16일 잠실 KIA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이다. 또 '라이벌' KIA와의 2연전을 모두 싹쓸이 하면서 단독 4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KIA는 5위도 위험해졌다.
경기 초반 LG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오지환의 2루타 이후 양석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고, 3회 1사 2루에서 히메네스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2-0 앞섰다.
KIA의 첫 득점은 홈런이었다. 5회초 선두 타자 김주형이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때려내 1점 차로 쫓았다.
LG는 7회말 다시 앞서 나갔다. 선두 타자 오지환의 볼넷과 양석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유강남이 헥터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3-1.
선발 우규민은 열흘만에 1군에 복귀해 호투를 펼쳤다. 6이닝 4안타(1홈런) 3삼진 1실점. 총 투구수 82개로 시즌 6승(10패)
우규민이 물러난 후 불펜 잠그기도 성공했다. 김지용이 1⅔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마무리 임정우는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27번째 세이브.
반면 KIA는 선발 헥터 노에시가 7이닝 7안타 2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QS)에 성공했지만, 득점 지원 불발됐다. 김주형의 솔로 홈런 이외에는 득점이 없었다. 헥터는 시즌 5패(14승)째를 떠안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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