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중국프로농구(CBA)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와의 친선경기에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1승1패.
전자랜드는 18일 중국 다롄시 다롄 아레나에서 벌어진 랴오닝과의 친선경기에서 90대64, 26점차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16일 후루다오시에서 벌어진 랴오닝과의 첫 친선경기에선 75대78로 아쉽게 졌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나갔다. 1쿼터에 10점(29-19)차 앞섰다. 1쿼터에 포인트 가드 박찬희가 9득점, 이대헌이 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경기는 CBA 규칙을 따라 쿼터당 12분씩 치렀다. KBL은 10분씩 경기한다. 랴오닝은 외국인 선수가 아직 합류하지 않아 출전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를 쿼터당 1명씩 기용했다. 유료 관중 없이 경기를 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 점수차를 더 벌렸다. 전반을 16점(52-36) 앞선 채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랴오닝의 압박 수비에 막혀 공격이 주춤했다. 그러나 정병국의 미들슛이 폭발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정병국은 전반에만 9득점했다. 이대헌은 전반 최다인 12점을 넣었다. 전자랜드는 전반에만 3점슛 5개(9개 시도)를 꽂았다.
전자랜드는 후반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쿼터를 마쳤을 때 점수차는 24점(76-52)까지 벌어졌다. 전자랜드 새 외국인 선수 켈리는 3쿼터에만 골밑에서 9점을 몰아넣었다.
랴오닝 선수들은 이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몸이 무거워 보였다. 또 랴오닝은 전자랜드의 강한 밀착 압박 수비에 턴오버를 남발했다. 벌어진 점수차를 좁힐 힘이 부족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도 패스 흐름이 매끄러웠고 코트 밸런스를 잘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19일과 20일 두 번 더 랴오닝과 친선경기를 갖고 21일 귀국한다.
다롄(중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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