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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위를 굳혀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걸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그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두 두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 효과는 있었다. 8월초 두 차례 잠깐이었지만 NC가 선두로 올라선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NC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자꾸 구멍이 나면서 달아나는 두산을 추격하는데 힘이 달렸다. 중심 타자 테임즈와 나성범의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투타 밸런스까지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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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김 감독은 이들의 빈자리에 과감하게 백업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1루수 조영훈이 테임즈를, 3루수 모창민이 박석민을 그리고 장현식이 스튜어트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조영훈은 17일 SK전서 연장 10회 결승타를 쳐 팀의 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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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넥센과의 격차가 많이 좁혀진 건 분명하다. 그러나 여전히 리드하고 있고 또 NC가 넥센 보다 6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더 많은 경기가 남았다고 반드시 유리한 건 아니지만 불리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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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두산을 한국시리즈에서 만난다고 하더라도 현재 기본 전력으로는 승산이 낮다. 가장 큰 차이가 나는 선발 투수 싸움에서 두산이 유리하다. 전문가도 알고 그 누구보다 김경문 감독이 그 차이를 뼈저리고 느끼고 있다. NC는 2016시즌 5월부터 선발 투수진에 구멍이 생겼다. 해커가 팔꿈치 통증으로 2개월을 비웠다. 이태양(승부조작)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재학도 경찰 조사(승부조작 혐의)로 1개월 정도 이탈했다가 돌아왔다. 이민호도 불펜으로 보직변경했다.
김 감독의 요즘 셈법은 복잡할 것 같아도 명쾌하게 정리가 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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