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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S에서 kt 선발 밴와트의 한 가운데 투심 패스트볼(142㎞)를 잡아당겨 125m짜리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5-0으로 앞선 2회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사 1루에서 밴와트의 초구 직구(146㎞)를 통타해 125m짜리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53호, 통산 863호,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 그는 이틀 전인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도 생애 첫 연타석포를 폭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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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은 9월초까지만 해도 5~7번 타순에 주로 위치했다. 올 시즌 통틀어 김태형 감독이 가장 많이 가동한 중심 타선이 3번 민병헌-4번 김재환-5번 양의지-6번 오재일이다. 하지만 1번 박건우의 타격감이 식으면서 민병헌이 1번으로 이동했다. 그러면서 오재일이 3번 임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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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은 "이번 주 들어서 타격감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자신 있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금의 좋은 감을 계속해서 길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5번에 들어가든 3번에 들어가든 똑같다고 생각한다. 재환이 앞에 있으니 내가 해결한다는 생각보다는 재환이에게 연결하겠다는 편한 마음으로 들어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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