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패럴림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선수촌 인근에 위치한 '코리아 하우스'에 가면 귀엽고 상냥한 아가씨가 유창한 한국어, 영어, 포르투갈어를 섞어 가며 여러나라 사람들과 전화하느라 눈코 뜰 새없이 바쁘다.
귀엽고 상냥한 아가씨의 이름은 줄리아 림, 한국이름은 임지윤이다.
줄리아는 24년전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브라질 토박이로 그의 부모님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여행업을 하고 있다.
고향은 찾은 줄리아는 "너무 좋아요. 아빠와 엄마, 언니를 볼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도 한국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뻐요" 라며 웃었다.
통역, 행정업무, 번역 등이 코리아하우스에서의 그의 일과다. 3개국어를 유창하게 하다보니 자연 업무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현지에 파견된 체육회 한국임원들과 취재기자들의 손발이 되기 위해 분주하기만 하다.
매일매일 뜨거운 태양 아래서 땀을 흘리지만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가득하다.
줄리아는 "힘들어도 즐겁고 행복해요. 고국을 위해 일하는 것이 너무 기뻐요. 선수단이 많은 메달을 따서 기쁜 마음으로 귀국했으면 좋겠어요" 라며 다시한번 해맑게 웃으며 작은 주먹을 쥐여 보였다.
2016.9.19. <리우데자네이루 = 패럴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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