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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9개월여가 지났지만, 국민MC의 도전은 아직 진행중이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좋다 2부-런닝맨'은 시청률 7.0%를 기록, 지상파 3사 일요 주요 예능 코너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요예능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일요일이 좋다 1부-판타스틱 듀오(판듀, 7.5%)'에게도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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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7월 첫 방송 이후 벌써 여섯 살을 넘긴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은 '무도'와 더불어 유재석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런닝맨'의 시청률은 지난 2012년 전성기 이후 하향세다. 2015년 여름 이후론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최근 여진구, 트와이스, 이경규 등 스타 게스트들이 줄지어 출연했고, 지난 7월 김주형 PD(일명 '멱PD')가 복귀했지만 아직까진 눈에 띄는 상승 효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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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밤 2부-진짜 사나이(12.9%)' 역시 '일밤 1부-복면가왕(12.8%)'의 시청률을 제치며 이시영, 박찬호 등 남녀 스타들이 동시에 출연한 '해군 부사관' 특집의 위력을 드러냈다. 방송 시작 후 3년6개월여가 지나며 폐지론도 불거졌지만, '여군 특집'부터 '중년 특집', '동반입대 특집', '남녀 부사관 특집' 등 다양한 변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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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로선 '판듀'가 '복면가왕'과의 경쟁을 딛고 조금씩 일어서는 점이 위안이다. '판듀'는 방송 초창기 레전드 이선희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5% 안팎의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음악대장' 하현우의 하차 이후 '복면가왕'의 기세가 주춤한 틈을 타 첫 방송 이래 처음으로 7% 벽을 넘어섰다. 지난 6년간 '런닝맨'을 지켜온 마니아 팬들을 위해서라도 변화와 쇄신이 절실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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