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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온은 영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영은 자신이 모른 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이젠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다. 바람도 막아주고 햇빛도 가려주며 널 아껴줄 것이다. 그리해도 되겠느냐"고 고백했다. 그러나 라온은 "난 여인이 맞다. 하지만 여인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며 눈물로 고백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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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엔딩마다 가슴 떨리는 대사로 여심을 저격하는 박보검이 이번에는 촉촉하게 젖은 눈빛과 애틋한 손짓만으로 '엔딩 요정'의 위엄을 뽐냈다. 여기에 내관복을 벗고 오롯이 단아한 여인의 모습으로 사랑하는 이 앞에 선 벅찬 감정을 표현한 김유정의 내공 있는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마법 같은 엔딩이 완성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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