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종선PD가 연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 '빨간선생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종선PD는 "단막극에서 시대극을 만드는 건 사실 힘든 일이다. 하지만 대본도 좋고 해서 노력하게 됐다. 우리 주요 소재가 타자기였기 때문에 풍물시장 등을 다 돌아다니면서 수십개의 타자기를 찾아서 대조해봤다. 또 TV소설 의상실을 다 털어서 맞는 의상을 찾았다. 장소도 아주 멀지 않으면서 가장 80년대 스러운 곳이 어디인지 발품을 많이 팔았다. 모든 스태프의 노력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 그러다 보니 다들 흥이 났다. 기대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투입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단막극을 하며 굉장히 행복했다. 언제 이런 느낌으로 드라마를 다시 찍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원래 단막극을 찍을 땐 힘든 부분이 많은데 이번에는 그것보다는 행복감이 컸다. 단막극 연출자로서 외람된 말일수도 있겠지만 한국 TV 시장의 그 어떤 연출자보다 가장 행복하다 싶을 정도로 회사의 지원과 스태프와 연기자의 노력이 합쳐져서 굉장히 좋은 작품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빨간선생님'은 2015년 극본 공모 당선 작가인 권혜지 작가의 작품으로 80년대 시골 여학교에서 야한 금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극이다. 작품은 유종선PD를 비롯해 촬영, 분장까지 '태양의 후예' 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응답하라 1998'에서 도롱뇽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휘가 첫 타이틀롤을 맡았고 정소민이 호흡을 맞춘다.
작푼은 25일 오후 11시 40분 첫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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