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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도 힘을 보탰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오후 6시10분께 잠실 구장을 찾아 1회부터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포수 뒤쪽에서 두산 점퍼를 입은 채 응원했다. 그는 대학 시절 야구 동아리에서 활동할 정도로 유명한 '야구광'이다. 7월초에는 구단 사무실로 꽃다발을 보내 마이클 보우덴의 노히트노런(6월 30일 잠실 NC전)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박 구단주는 매해 캠프지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평소에도 야구장을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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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두산은 클리닝타임 이후 폭발하기 시작해 정규시즌을 제패했다. 6회초 1점을 내줬으나 6회말 오재일의 결승 투런포, 계속된 2사 3루에서 오재원이 기습 번트로 타점을 올렸다. 또 7회 1점, 8회에는 1사 1,2루에서 오재원의 1타점 2루타, 계속된 1사 2,3루에서 허경민의 싹쓸이 중전 안타가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캡틴' 김재호도 계속된 1사 1루에서 1타점짜리 중월 2루타를 폭발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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