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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포함해 10월 8일까지 7경기를 갖는다. 우승을 확정한 마당에 승부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지만,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팀과의 경기에서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오해를 살 만한 경기를 펼쳐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 점만 조심한다면 두산의 잔여 일정은 여유로움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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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양의지를 비롯해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도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양의지는 두산 공수에서 절대적인 존재다. 양의지는 올시즌 경기 도중 두 차례 구급차에 실려갔다. 지난 6월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베이스러닝을 하다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7월 2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타격을 하다 투수 최동환의 공에 헬멧을 맞았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LG전에서는 박용택의 방망이에 머리 뒤쪽을 강타당했다. 이번에도 구급차에 실려나갔다. 그렇지 않아도 고달픈 포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충격이 큰 부상을 세 차례나 당했으니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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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를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정규시즌 후 닷새를 쉰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승1패의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여유가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게 불과 1년전이다. 심리적으로도 우승 감각이 살아 있다. 두산은 남은 기간 부상만 조심하면 될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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