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볼넷 3개를 얻으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타선 침묵으로 1대3으로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강정호는 타율이 2할5푼8리로 조금 떨어졌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밀워키 오른손 선발 체이스 앤더슨으로부터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4회초 2사후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1-2로 뒤진 7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바뀐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션 로드리게스가 1루수 직선아웃으로 물러날 때 귀루하지 못하고 횡사했다.
강정호는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손버그를 상대로 세 번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후속타자 로드리게스가 삼진 아웃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76승76패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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