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가 2년 연속 최하위를 확정지었지만, 끝내기 승리로 유종의 미를 향해 한발짝 다가갔다.
kt는 23일 수원 홈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대1 승리했다. 시즌 50승 고지. 같은날 9위 삼성이 승리하면서 kt는 최하위가 확정됐다. 남은 9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 상승은 없다. 1군 진입 첫 해였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지만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선발 투수였던 피어밴드는 7이닝 1실점(비자책) 짠물투를 펼쳤고, 뒤이어 던진 밴와트(2이닝 무실점)와 김재윤(1이닝 무실점)도 돋보였다.
타선은 1-1 동점 상황이던 10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하준호가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고, 3루 주자가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kt 조범현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를 비롯해 투수들이 안정적인 투구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팀을 생각하는 플레이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주루 등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실수를 줄여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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