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4년 연속 지구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게임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4대1의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89승66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날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9대6으로 승리해 다저스와의 승차는 여전히 7경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으로는 최초로 4년 연속 지구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 4년 연속 지구우승을 차지한 마지막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 조시 레딕의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커쇼는 7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4경기에서 21이닝 3실점을 기록한 커쇼는 평균자책점을 1.65로 낮췄다.
다저스는 0-0이던 2회말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선취, 초반 흐름을 잡았다. 4회 2점, 5회와 6회 각각 1점을 보탠 다저스는 8-0으로 앞선 7회 레딕의 우월 만루홈런을 포함해 6점을 쏟아부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워싱턴 내셔널스는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6대1로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워싱턴은 최근 5시즌 가운데 3차례 지구 정상에 올랐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6대4로 승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해 3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날 현재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된 팀은 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 보스턴과 서부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 내셔널리그 동부 1위 워싱턴과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 등 4개팀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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