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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 이후 15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앞서 불펜 피칭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 성적은 5이닝 9안타 3삼진 5실점. 90개의 공을 던지며 무4사구 피칭을 했으나 안타를 많이 맞았다. 경기 초반 깔끔한 피칭을 보이다가 3회 대량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야수 실책이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존한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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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최형우, 이승엽에게 거푸 적시타를 허용했다. 둘 모두 1B2S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적시타를 맞았다. 그는 5회에도 구자욱,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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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대감도 갖게 했다. 151㎞의 스피드는 여전한 것이다. 또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도 63%(15/24)로 나쁘지 않았다. 그는 야수 실책만 아니었다면 3회 대거 4실점하진 않았을 것이다. 5회 역시 1사 1루에서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는데 2루수 서건창이 방심하는 사이 구자욱이 홈을 밟는 등 운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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