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친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귀국한다.
박병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맞고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6일 박병호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지난 8월 26일(한국시각)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았고, 이후 팀 연고지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재활을 해왔다. 박병호는 팀과 협의해 오프 시즌에는 한국에서 재활 훈련을 하기로 합의하고 귀국하게 됐다.
지난시즌을마친 뒤 해외 진출을 추진한 박병호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1285만달러를 써낸 미네소타 트윈스와 협상을 벌였고, 4년간 1200만달러에 계약을 했었다. 시즌 초반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을 양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150㎞가 넘는 빠른 공에 약점을 보이며 하락세를보이기시작했다. 계속 부진을 보이자 결국 7월 2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트리플A팀에서 활약을 했지만 손목 통증으로 인해 결국 8월 25일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62경기 출전, 타율 1할9푼1리, 12홈런 24타점으로 마감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31경기에선 타율 2할2푼4리, 10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처럼 거포로서의 모습을 보이면서 가능성을 보인 해. 하지만 주전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혔다고 보긴 힘들다. 박병호는 내년시즌 다시 경쟁을 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스프링캠프에서 직구에 대한 달라진 대처를 보여주고 좀 더 정확성 높은 타격을 해야한다. 그 시작은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재활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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