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 세자를 연기하는 박보검 때문에 월요병까지 사라질 기세다.
지난 달 22일 방송을 시작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시청률은 물론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송 3주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중 가장 '핫'한 드라마로서 인기를 독주하고 있다.
특히 그 엄청난 중심에는 이영 세자 역을 맡은 박보검이 있다. 박보검이 연기하는 이영은 총명하고 아름다운 조선의 왕세자로 쇠락해가는 조선의 마지막 희망. 외척 세력의 눈을 피해 껄렁껄렁한 '불량 왕세자'로 지내고 있지만 은밀히 자신과 조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강직한 인물이다. 박보검은 '도가 지나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타 드라마의 '츤데레' 캐릭터들과 다르게 적당한 까칠함과 달콤하기 그지없는 다정함이 더해 이영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 시키고 있다.
전작인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줬던 바둑 외에는 모든 면에서는 어리숙하고 지나치게 순수했던 천재 바둑기사 최택과는 전혀 다른 모습. '응답하라' 시리즈 이후 작품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지긋지긋한 '응답하라' 징크스마저 산산조각 냈다.
이런 박보검의 호연과 존재감에 네티즌의 반응은 뜨겁다. '박보검 때문에 월요일을 기다리게 된다' '외모 연기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등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앞으로 박보검이 완성해 나갈 이영 세자의 또 다른 모습에 더욱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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