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안치홍-유격수 김선빈 키스톤 콤비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해 온 안치홍과 김선빈, 나지완이 26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세 선수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컨디션에 따라 27일 1군 엔트리 등록이 결정된다.
치열한 4~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IA는 27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있다. 4위 LG에 2게임 뒤져있는 5위 KIA 입장에선 놓쳐서는 안 되는 일전이다.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사실상 4위 경쟁에서 물러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IA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4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지난 23일 NC 다이노스에 7대11로 패한데 이어, 25일 '꼴찌' kt 위즈에 일격을 당했다. kt전에서 나온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초반 수비 실수에 따른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7대8,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안치홍과 김선빈, 나지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더구나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서동욱이 맹장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력 보강, 세 선수의 힘이 필요하다.
이달초 경찰청에서 제대한 안치홍은 4경기에 출전한 후 허벅지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 주 상무에서 제대한 김선빈은 2군에서 적응훈련을 해왔다. 올시즌 주포로 부활한 나지완은 늑골 미세골절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져 있었다.
26일 1군 훈련을 지켜본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안치홍과 나지완은 정상 출전이 가능한 컨디션이다. 김선빈의 경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한다. 2년 만에 복귀한 안치홍과 김선빈, 키스톤 콤비의 재가동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25일 수원 kt전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온 KIA 선수들은 이례적으로 휴일인 26일 훈련을 진행했다. 이범호 김주찬 등 일부 베테랑 선수가 빠진 가운데 이날 오후 1시간 30분 정도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의 훈련이다. 27일 LG전을 앞두고 진행된 휴일 훈련이기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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