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의 궁중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박보검)-홍라온(김유정)에게 짠내의 서막이 열렸다. 사랑스럽고 비밀스러운 궁중 데이트로 달콤함을 선사하며, 월요병도 물리친 영온 커플, 그러나 이들에게 닥친 위기는 극적 긴장감까지 높이고 있다.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한 영온커플은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까.
#1. 깊어지는 사각 로맨스
자신과 달리, 아들에게만큼은 든든한 사람들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왕(김승수)은 세자 영의 국혼을 준비하라고 명했다. 영이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예조 판서 조만형(이대연)에게 힘이 되어 달라 부탁했고, 그의 딸 조하연(채수빈)은 "제가 아니라 저희 가문이 필요한 것일지라도 상관없다"며 간택에 나서겠다는 견고한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김윤성(진영)은 영을 찾아가 라온을 연모하고 있음을 밝히며 "그 여인이 저하의 욕심 때문에 상처 입는 거, 보고만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2. 라온의 정체를 안 반전 인물
10년 전, 민란을 일으킨 홍경래의 하나뿐인 여식으로, 연인인 영은 물론, 백운회, 영의정 김헌(천호진) 일당이 동시에 찾고 있는 라온. 특히 영에게는 흩어진 홍경래의 세력을 규합, 왕권을 위협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존재이기에, 라온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두 사람의 로맨스에 거대한 폭풍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지난 10회분에서 라온의 정체를 가장 먼저 알게 된 김병연(곽동연)이 현재 민란의 중심에 선 백운회의 비밀병기이고, 수장은 상선(장광)이라는 반전이 드러났다.
#3. 왕위를 노리는 매의 눈
왕위를 노리며 영을 예의주시하는 세력들. 그중에서도 김헌의 딸 중전(한수연)은 뱃속의 아이가 딸이라는 무녀의 말을 숨긴 채,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궁녀를 몰래 가둬놓고 계략을 꾸미고 있다. 게다가 오늘(26일) 방송될 11회 예고편에서는 라온에게 여인의 옷을 보여주며 "니 것이 아니라고 할 테냐?"고 물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중전이 라온의 정체를 눈치챈다면, 김헌 일당이 문제로 삼으며 위기를 증폭시킬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기에 오늘 방송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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