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무한도전' 예능신 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1일 밤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신들의 전쟁'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영화 '아수라' 팀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추격전을 펼쳤다. 이번 추격전은 각 팀의 팀원들이 상대팀의 계급을 추측해 자신보다 낮은 계급을 잡는 방식으로, 각 팀의 가장 높은 계급인 '킹'을 잡으면 이기는 게임이다. '무한도전' 팀에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인 '킹'을 양세형이 맡고, 상대편 킹을 잡아야 하는 '조커'는 광희, 조커를 잡을 수 있는 5번은 정준하가 맡았다. 또한 배우 팀에서는 '무한도전' 팀의 예상대로 '킹' 역할을 정우성이 맡고, '조커'는 정만식, 5번은 마라톤으로 지구력을 다진 황정민이 맡았다.
계급을 정한 후 두 팀은 계급을 알아내기 위해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똑같은 작전이었고, 정만식은 "그 나물에 그 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팀은 1차 접선지인 세빛섬에서 만났다. '예능신' 팀에서는 2번 박명수, '연기신' 팀에서도 2번 김원해가 첫 타자로 나섰다. 같은 계급이었던 두 사람은 서로 계급만 확인한 채 자신의 팀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첫 대결 후 전투력이 상승한 김원해는 잽싸게 '예능신' 팀 차를 급습했고, 4번이었던 하하를 터치해 아웃시켰다.
2차 접선에서 만난 두 팀은 기 싸움을 펼쳤다. 그러다 느닷없이 박명수가 '연기신' 팀으로 돌진했고, 의욕에 불탄 정우성은 박명수를 터치해 아웃시켰다. '연기신' 팀의 습격에 놀란 '예능신' 팀은 황급히 도망쳤고, 김원해에 의해 순식간에 5번 정준하까지 아웃당했다. 홀로 다른 길로 도망친 광희는 특기를 발휘해 카메라가 없는 곳까지 달렸다. 이후 박명수의 말실수로 광희가 조커라는 사실이 발각됐고, 5번 황정민 홀로 광희를 쫓기 시작했다.
김원해, 곽도원, 주지훈은 차 안에서 대기하는 유재석과 양세형을 압박했다. 둘만 남은 상황에서 유재석은 곽도원을 터치해 계급을 확인했고, 3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양세형이 기습 공격으로 곽도원을 아웃시켰다. 이후 홀로 도망치던 광희는 '예능신' 팀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게임을 이해하지 못해 팀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온갖 추측이 난무한 상황에서 두 팀은 마지막 격전지인 상암에서 만났다. '예능신' 팀은 광희를 피자배달원으로 변장시켰다. 유재석과 양세형은 시선을 분산시키며 '연기신' 팀을 옆문쪽으로 유인하기로 했고, 변장한 광희가 후문으로 진입해 정우성을 뒤에서 터치해 게임을 끝내는 작전을 세웠다. 그러나 '연기신' 팀도 후문 통한 기습 작전을 펼쳤고, 발각 위기에 놓인 광희는 다시 카메라가 없는 곳까지 도망쳤다. 그러는 사이 유재석은 4번 주지훈을 아웃시켰다. 광희를 양세형으로 착각했던 '연기신' 팀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고, 후문에 있던 유재석과 양세형을 기습했다. 3번 유재석은 시간을 벌기 위해 김원해에게 아웃당했다. 그 사이 양세형은 광희에게 연락해 자신이 시선을 끌테니 몰래 정문으로 들어와 정우성을 터치하라고 전했다. 양세형은 '연기신' 팀의 빈틈을 틈타 황정민을 터치했고, 이를 넋놓고 바라보던 '연기신' 팀 정우성을 뒤에서 광희가 기습해 '예능신'팀은 역전승을 거뒀다.
추격전만큼이나 즐거운 '연기신' 팀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의욕에 불탄 정우성은 홀로 예능과 느와르를 오갔고, 포로로 잡힌 곽도원은 열혈 애청자 모드로 변신해 환한 미소와 물개 박수로 '곽블리' 매력을 발산했다. 또 '연기신' 팀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즐겨했던 '순간 이동'에도 도전했지만, 도착하는 순간 '짠'은 잊어버리는 허술한 매력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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