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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여인을 마음에 두셨던 적은 없으셨습니까? 그동안, 쭉?"이라는 라온의 물음에 "없다. 한 번도"라는 최측근 김병연(곽동연)의 단호박 대답에서 짐작할 수 있듯, 연애에는 통 관심 없이 살아왔던 영, 그가 달라졌다. 라온 앞에만 서면, 여심을 뒤흔드는 말과 행동으로 설렘은 물론, 웃음이 나는 귀여움까지 선사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에게 '연애 천재'라고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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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라온의 앞에서는 왕세자라는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은 채 누구보다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는 영. 그렇기에 지난 12회분에서 자신이 역적 홍경래의 딸임을 알게 된 라온과 아직 이를 알지 못하는 영은 달달함의 정점에 오른 이들의 로맨스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조선의 연애 천재 영에게 들이닥친 슬픈 운명은 어떤 전개를 선보일까. 남은 6회를 향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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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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