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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반 35분 델레 알리가 기민한 움직임으로 페르난지뉴로부터 값진 페널티킥을 유도해낸 장면에 축구팬들은 집중했다. PK 전담키커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누가 키커로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이 최근 절정의 폼을 자랑해왔다. 6경기에서 6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적극적으로 키커를 자원했다. 그러나 먼저 공을 잡은 라멜라는 천금같은 골 기회를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넘어 3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손흥민과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라멜라가 PK를 놓고 언쟁을 벌이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러나 욕심껏 기회를 잡은 라멜라의 야심찬 슈팅이 맨시티 골키 브라보의 손끝에 정확히 걸리고 말았다. 아쉬운 실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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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Son)과 라멜라의 PK 신경전은 국내뿐 아니라 영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됐다. 경기 직후 영국 대중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장면을 소상하게 언급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서로 득점을 하려는 이들의 골을 향한 개인적인 열정을 기뻐할 것이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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