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해 안에 휴대전화 다단계 유통망을 통한 판매를 종료한다.
다단계 판매가 불법은 아니지만 불완전 판매로 인한 피해 사례가 나오고 있어 회사 차원의 신뢰도 하락을 막기 위한 일환에서다.
3일 S텔레콤에 따르면 그간 유통망 전수 조사를 통해 다단계 판매원을 두고 영업하는 대리점과는 거래를 중단했으며, 다단계 업체와 별도의 계약을 맺은 대리점에 대해서는 다단계 포기를 유도했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7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최고경영진 회의에서 다단계 영업을 자사 유통망에서 퇴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다단계 영업 구조상 관련 법 규정에 맞춰 영업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해 퇴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다단계 영업은 이통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다. 올해 초부터 피해사례들이 속출하며 논란의 불씨를 키웠기 때문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국정감사기간 다단계 영업 방식의 문제점 등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의 사업정리가 이통시장에 어떤 효과를 미치게 될 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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