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맨시티마저 제압했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출전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2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6연승 뒤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9분간 맹활약을 펼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꺼냈다. 부진한 빈센트 얀센 대신 손흥민이 원톱을 나섰다. 2선에는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 더블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빅터 완야마와 델레 알리가 포진했다. 포백은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카일 워커가 이뤘고 골문은 우고 요리스가 지켰다. 원정팀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 라힘 스털링, 헤수스 나바스가 공격을 이끌고,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페르난두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포백은 알렉산더 콜라로프, 존 스톤스, 니콜라스 오타멘디, 파블로 사발레타가, 골키퍼는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포진했다.
토트넘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엄청난 압박을 앞세워 맨시티를 괴롭혔다. 공격에서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으로 수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알렉산더 콜라로프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로즈의 크로스를 짤라 먹으려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 10분 존 스톤스를 상대로 멋진 돌파 후 슈팅한 것이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에 막힌 것은 이날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득점의 아쉬움을 도움으로 달랬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절묘한 패스로 델레 알리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맨시티 수비진을 괴롭혔다. 토트넘은 후반 라멜라의 페널티킥 실축이 아쉬웠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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