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손흥민이 잘 할 수 있도록 최선 다 하겠다."
김신욱(28·전북)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해 영광이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신욱은 지난해 동아시안컵 이후 15개월여 만에 재승선했다. 군사 훈련의 여파로 올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긴 터널을 지났다. 그간 강점으로 꼽혔던 고공 플레이 뿐 아니라 동료들과의 연계 능력도 한 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김신욱은 "소속팀에서의 좋은 페이스를 대표팀에서도 유지해 팀에 도움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나는 공중볼과 수비수 경합에 강하다. 적극적으로 싸워서 공간을 만들어 공격 활로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굳은 다짐을 이어가던 김신욱. 손흥민 이야기에 화색이 돌았다. 둘은 절친으로 잘 알려진 사이다. 김신욱은 "손흥민과 대표팀 시작을 같이 했는데 최근에 좋은 모습 보여서 나도 좋다"며 "이번에 방도 같이 쓰는데 나라를 위해 손흥민이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돕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김신욱. 이제 대표팀의 공격수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김신욱은 "지금까지 해온 축구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준비가 됐다"면서 "다양한 강점을 가진 공격수로서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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