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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대비 A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감독님은 팀이 나아가려 하는 방향에서 고참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신 것"이라며 "대표팀이 걸어가야 할 길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2연전에 대해선 "중국전에서 먼저 골을 놓고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었는데 막판에 2실점을 했다. 연이은 실점 장면이 안타까워다. 시리아전에선 환경 등 여러가지 문제에서 우리가 유리하게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던 게 아쉬운 결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동 선수들의 성향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우리가 유리하게 흐름을 끌고 갔다면 그런 모습(침대축구)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상대도 승점 1점이 간절한 승부였던 만큼 전술의 일부라고 봐야 할 것"이라며 "침대축구라는 말은 핑계일 뿐이다. 우리가 빌미를 준 것이다. 이번에는 침대축구를 하기 전에 우리가 좋은 모습을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 흐름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면 굳이 훈련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경기를 하다 드러나는 어려운 부분은 투지있고 강하게 극복하면 된다. 상황대처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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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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