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및 꿈나무가 식비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훈현 의원(새누리당)은 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대표, 후보선수(상비군), 꿈나무 선수 훈련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대표 상비군(후보선수), 꿈나무 선수의 식비가 4년째 동결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반면 이른바 '1진 국가대표' 선수의 경우 식비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차별 문제가 제기될 전망이다.
조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대표의 경우 올해부터 하루 식비가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증액됐다. 그러나 상비군과 꿈나무 선수의 식비는 각각 2만8000원, 2만3000원으로 2013년에 정해진 기준이 계속 동결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꿈나무의 경우 하루 식비가 2만3000원으로 한 끼에 7000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조 의원은 "훈련 후 목욕을 하거나 회식을 할 비용도 없어 꿈나무 선수를 인솔하는 지도자들은 필요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른바 '카드깡' 하는 것을 관행처럼 여길 우려가 크다"며 "수많은 어린 선수들을 국가대표 상비군, 꿈나무로 뽑아 놓고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지 못해 지도자들이 범죄로 유혹하는 상황은 없어져야 한다. 목욕비, 회식비, 교통비 등 추가 경비를 포함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지원되는 훈련비가 현실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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