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과는 다른 배구를 할 것이다."
우승팀 감독의 시선은 벌써 새 시즌을 향해 있었다.
IBK기업은행은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6년 청주·KOVO컵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9, 25-1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정상을 밟았다.
경기 뒤 이정철 감독은 "사실 우승은 바라지도 않았다. 준비 기간도 짧았고, 얘기치 못한 부상도 있었다. 4강이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결승에 올라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주전 세터 김사니(35)는 종아리 파열로 3주가량 재활에 몰두했다. 김희진(25)과 박정아(23) 등은 2016년 리우올림픽 참가 관계로 팀 훈련 시간이 짧았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조별리그부터 4전 전승을 달리며 2연패를 달성했다.
승리의 기쁨은 잠시. 이 감독의 시선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2016~2017시즌 V리그를 향해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막판 주축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준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변화가 예상된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과는 다른 배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선수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맥마혼(23·미국)은 큰 키(1m98)를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그러나 올 시즌 IBK기업은행을 이끌 리쉘(23·미국)은 1m84에 그친다.
여기에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레프트 김미연(23·1m77)과 세터 이고은(21·1m70)을 영입했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보다 키가 작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높이가 확연히 낮아진 셈이다.
이 감독은 "비록 높이는 조금 낮아졌지만 틀림없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리쉘은 발이 빠르고 수비 능력도 갖추고 있다. 김미연은 서브가 좋고, 공격력도 있다. 기본적으로 수비도 된다. 지난 시즌보다 조금 다른, 조금 더 세밀하게 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함소원, 진화와 이혼→동거 심경 “전남편에 여친 생기면 어쩌죠?” (귀묘한2) -
MC몽 "날 죽이려 일조한 김민종 만행 폭로할 것"..긴급 라방 예고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자숙 10년만에 침묵 깼다 "아직도 할 말 많아" -
'故최진실' 최준희, 결혼식 앞두고 외할머니에 직접 사과…"너무 어려서 몰랐다" -
지창욱, ‘생활고 의혹’ 부른 광고..결국 입 열었다→외교부도 한마디 -
조권, '1억 7천' 포르쉐 전기차 자랑 "1년 동안 충전 무료, 유지비 적어" -
'싱글맘' 김현숙, 필리핀 유학 보낸 子 귀국에 울컥 "몇달만에 폭풍성장" -
최환희, 최준희 결혼식 축사 중 눈물..하객들도 오열 "외할머니·이모들 감사함 잊지 말길" [SC이슈]
- 1.'런던 칼부림' 선수생활 끝장 위기 불구 인명 구한 英선수, 피하지 못한 방출 운명…하지만 좌절은 없었다
- 2.사이클링히트 포기한 질주! 개막전 신기록 제쳤다…팬들이 꼽은 '최고의 장면' 선정 [공식발표]
- 3.[공식발표] '고작 7억' ML 1라운더 왜 한국 왔나, '1호 방출' 버튼 눌렀다…"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인데, 삼진이"
- 4."아내는 내가 나오면 TV를 끈다" 결정적 순간 단 1타석…32세 '명품 대타'가 지닌 간절함, 가족은 안다 [SC피플]
- 5.'오타니 친구라고 안 봐준다' 김혜성 충격 경고 → 결국 마이너 추락 위기? 日언론도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