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맞을 확률보다 더 낮다는 로또 1등 당첨 확률.
로또는 대략 814만명이 샀을 때 한 명이 1등에 당첨 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복권판매업소에서 1등 당첨자가 2명이나 배출되는 일이 발생해 화제다.
지난 1일 실시된 제72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4명이었다. 자동으로 복권을 구매한 이들은 43억6542만원씩 받는다
4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당첨복권이 판매된 곳은 서울 은평구, 전북 익산시, 경기도 이천시 등이다.
이 중 이천의 한 슈퍼마켓에서 1등 당첨복권이 2장이나 나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럴 확률이 가능하냐"며 미스터리하다는 반응이다.
이번 제722회 로또복권 1등 번호는 '12, 14, 21, 30, 39, 43'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45'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6명으로 632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688명으로 172만원씩 받는다.
한편, 2등 당첨자 가운데 특이한 구매 사연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친척 장례식에 참석한 후 구입한 로또가 2등에 당첨됐다는 것.
30대 남성 A씨는 2등에 당첨된 후 소감을 유명 로또 포털 당첨후기 게시판에 공개했다.
A씨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전화위복이란 말이 참 맞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친척상이 있었다는 그는 "이번 주 내내 장례를 치르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이번 주는 별 기대 안했는데 그게 당첨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좋은 일과 안 좋은일이 동시에 와서 그런지 좋다기 보다는 얼떨떨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집이 좀 어려운 편이라 빚이 있다"며 "당첨금은 빚 갚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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