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관 후보의 출사표는 명쾌했다. 재정자립 확보,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체육과의 선순환 구조 확립 등으로 요약된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민 통합을 핵심으로 하는 '코리아스포츠플랜'의 실현이 궁극적 목표다. 전 후보는 체육회의 재정자립 확보를 위해 "우선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경비절감과 더불어 KOC란 브랜드를 활용한 돈 버는 체육회"를 실현 방안으로 꼽았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수장으로서의 비전에 대해 그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체육의 저변확대라는 선순환구조의 확립방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목표 없는 통합은 무의미하다. 한지붕 두가족 구조로 각자의 갈 길을 가야한다. 이를 위해 엘리트와 생활체육 양측을 두루 경험하고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통합 시대의 맞춤 후보임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생활체육에 대한 투자는 예방의학 차원에서 향후 의료보험대란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독일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의료비를 30% 절감했다"며 해외 연구사례를 언급했다. "당선되면 학교에 사표부터 내겠다"고 약속한 전 후보는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총동원해서 여야를 불문하고 읍소하며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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