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가 야심차게 재개했던 전-후기리그제가 두 시즌 만에 종료된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5일 'J리그 실행위원회가 현행 1~2스테이지 제도를 올 시즌까지 시행하고 내년부터 단일리그제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당초 J리그는 오는 2018년까지 1스테이지(전기리그)와 2스테이지(후기리그) 성적을 합산한 챔피언십 스테이지(플레이오프) 순으로 매 시즌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스포츠닛폰은 'J리그 측이 스폰서사 등의 이해를 얻어 단일리그제 복귀를 결정했으며, 12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흥행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J리그는 관중감소 등 흥행 부진이 이어지자 K리그 플레이오프 제도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리그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그러나 1, 2스테이지 우승팀과 연간 승점 상위팀 진출이라는 챔피언십 스테이지 진행 방식의 혼선과 단일리그 챔피언과의 정통성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전후기리그 시행 뒤 흥행보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단일리그제 복귀를 선택하기로 한 듯 하다.
최근 거론된 외국인 쿼터 확대도 결정됐다. 스포츠닛폰은 '현행 외국인 3명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 2명인 외국인 선수 등록 범위를 외국인 5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한 20세 이하 선발팀 신설과 리그 참가, 리그 여름 휴식기를 만들어 각 클럽 별로 해외 클럽과 친선경기 등 흥행요소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고 리그 우승 상금과 배분금의 대폭 증가, 순위에 따른 강화 배당금 차등 지급, 강등 클럽을 위한 구제금 신설도 결의 됐다'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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