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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과연 '공항가는 길'은 '쇼핑왕 루이'를 완벽 제압하고 '질투의 화신'마저 추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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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경기도 파주의 모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윤은 "대본과 그 대본을 멋지게 살려주시는 감독님 덕분"이라고, 김하늘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이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배우들이 그 느낌을 잘 살렸다. 배우들과 감독님. 그 삼박자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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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회가 거듭될수록 인물들의 감정이 강렬해진다. 작가의 장점 중 하나가 감정 표현 대사다. 거의 문학작품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시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대사들이 인물 감정과 얽히며 강렬한 느낌을 내는 회들이 많다. 심심하다고 하시는 분들의 욕구까지 채워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상윤은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부모님을 떠올리며 생각 많이 했다. 촬영 이후엔 딸 애니와 촬영을 많이 하면서 조금씩 딸에 대한 느낌이 생겼다"고, 김하늘은 "아이가 있는 친구들과 많이 교류하는 편이다. 친구 아이들이 다 딸이라 행동을 봐왔다. 친구들을 보니까 엄격할 때도 있고 딸에게 의지할 때도 있고 친구처럼 티격태격하기도 하더라. 그런 부분이 딸 아이 엄마 역할을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남편도 모니터링을 잘 해준다. 연기 어땠냐고 물어보면 예쁘다, 잘했다 라고 해준다.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항가는 길'은 과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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