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블레스'가 오픈 이후 최대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일반 MMORPG의 템포에 비해 다소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그만큼 블레스의 이번 업데이트 알차게 준비했다고 볼 수 있다.
최고레벨 상향, 신규 캐릭터 '미스틱', 10인 던전 추가, 룬 강화 시스템 등 콘텐츠 부분에서 볼륨감을 느낄 수 있고, 복귀 유저들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유저들에게 인정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소수가 아닌 다수의 유저들에게 축제의 느낌을 전달한다는 것이 개발, 서비스팀의 목표다.
연초 MMORPG 장르의 부활이 거론될 정도로 블레스의 시작은 눈부셨다. PC방 순위 4위, 3%가 넘는 점유율로 오래간만에 시작된 MMORPG의 재미에 유저들은 호평을 보냈다. 모바일게임과 버금가는 다양한 상용화 모델로 초기 성과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오픈베타와 유료화 이후 유저 그래프는 상승과 하락 곡선을 반복하는 편인데, 블레스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다소 늦어지면서 현재 지표는 다소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번 블레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볼륨감 있는 최대 규모이기에 과거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이 다시 게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초기 게임의 성과가 나쁘지 않았던 만큼 복귀 유저들의 수치에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힐러 계열의 신규 클래스 '미스틱'의 존재는 기존의 게임방식의 개선을 의미하기에 과거 게임을 즐겨봤던 유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변화다. 기본은 힐러 클래스지만 딜러, 서포터의 3가지 역할을 겸비하고 있어 플레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의 의견이 많았던 행동력 시스템이 삭제되면서 캐릭터 성장에 대한 제한이 사라져 조금 더 자유로운 플레이와 육성이 가능해졌다. 사실 행동력 제한 삭제 하나만으로도 블레스의 플레이 패턴과 세력전 양상에 큰 변화가 만들어져 보다 박진감 넘치는 MMORPG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비슷한 템포의 성장 가운데 세력 불균형이 블레스의 큰 문제 중 하나였다면, 리미트 제한이 사라진 가운데 앞으로의 세력전은 진정한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게임의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
블레스는 5인 던전만 존재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10인 던전 '전사왕의 무덤'이 새롭게 추가되고, 룬 강화 시스템으로 캐릭터 성장 폭을 넓게 만든다. 룬은 퀘스트와 레이드 등에서 얻을 수 있는데, 거래와 탈착이 자유로워 경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복귀 유저들을 위해 기본적인 아이템을 마련할 수 있는 보상이 매일매일 주어지며, 최초의 한정판 패키지로 구매한 유저들에게 순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약 1억5천만원 규모로 폭넓게 진행된다.
블레스의 이번 업데이트는 볼륨도 볼륨이지만 캐릭터 추가와 함께 기존의 게임 플레이와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요소들이 다수 존재해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레스 최대 규모 업데이트는 10월 5일 임시점검이 종료된 이후 적용되며, 신규 서버도 동시에 오픈될 예정이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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