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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에서 유해진은 완벽한 킬러와 어리바리한 무명배우, 두가지 캐릭터를 모두 연기해야 했다. "안그래도 영화 같은 이야기라서 표현하는 나는 정말 실제처럼 보여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과장되게 표현하면 관객들과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 줄타기가 숙제였던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지 이해하고 넘어갈까. 이왕이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까. 그런 고민이 많았던 작품이예요. '해적'처럼 호들갑스럽게 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 경우에는 일부러 코믹하게 해야지하고 작정하고 한 적은 별로 없어요. 그런 부분이 과하게 필요한 작품도 있지만 너무 호들갑스럽기만 하면 관객들이 지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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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가지 캐릭터의 경계가 좀 더 명확히 있어야 했다. "한명은 킬러고 한명은 무명배우잖아요. 관객들에게 구별은 돼야한다는 생각은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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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가장 웃음이 터지는 장면은 역시 유해진이 "서른두살"이라고 우기는 장면이다. "외모나 나이에 대한 코미디는 꾸준히 나오기는 하죠. 저는 그것이 소모라고 보다는 이용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부분을 이용하는 것이죠. 그게 작품에서 주 내용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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