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이 푸른 물결로 넘실댄다. 2016슈퍼블루 마라톤이 8일(토) 오전 9시,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암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슈퍼블루 마라톤은 지난해 잠실 한강 고수부지에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데 이어 올해 두번째 대회를 상암벌에서 연다. 참가자들은 슈퍼블루 캠페인의 상징인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묶고, 같은 색 티셔츠를 입고 함께 달리며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을 맑은 가을하늘 빛으로 물들인다.
대회 코스는 총 3개.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 잔디광장을 기점으로 공원내부를 달리는 5km 코스(슈퍼블루 코스), 가양대교를 돌아오는 10km 코스, 마포대교를 돌아오는 하프 코스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5km 코스(슈퍼블루 코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코스로 운영된다.
선물도 푸짐하다. 공식 기념품으로 기능성 슈퍼블루 티셔츠와 슈퍼블루 운동화 끈, 간식 등이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 메달과 기록증을 수여한다. 여기에 홍보대사로 선정된 가수겸 바이올리니스트 신윤성의 축하무대, 타악 그룹 타미의 흥겨운 난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장애인 밴드의 신나는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슈퍼블루 타투, 풍선 띄우기, 이동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침구 청소기 등이 걸린 경품 추첨 등으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잔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예정이다. 1부 사회는 KBS 이재홍 아나운서, 2부 사회는 인기개그맨 정승환이 맡는다.
슈퍼블루 마라톤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가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탄생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슈퍼블루 컬러의 신발끈을 매고 달리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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