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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에는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등 스타일리시한 연출의 대가인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인기배우들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충무로의 주류를 이루는 범죄느와르 장르라는 것도 '아수라'를 기대케 하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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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수라'에 대한 평가도 그리 나쁘지 않다. 황정민 정우성 곽도원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는 꽤 깔끔한 편이다. 스토리 역시 허술하지 않다. 안남시라는 부패 도시를 배경으로 시장, 형사, 검사 등의 캐릭터들의 물고 물리는 싸움이 꽤 볼만한 편이다. 김성수 감독의 주특기인 스타일리시한 영상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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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문가들은 관객들의 장르 피로도를 가장 큰 이유로 들고 있다. '내부자들'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등 많은 범죄느와르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이로 인해 투자 제작도 원활한 장르가 바로 범죄느와르다. 하지만 관객들의 피로도가 가장 큰 장르도 범죄 느와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유혈이 낭자하고 칼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범죄느와르의 특성상 보기 불편한 장면이 많고 당연히 관객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밖에 없다"며 "그동안 흥행작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관객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였다는 말이 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돌리기' 같은 상황에서 '아수라'에서 관객들의 불편함이 드러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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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대로 '아수라'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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