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70년 개티 배우들의 충무로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해진, 황정민 그리고 이병헌까지 세 배우는 70년생 동갑내기 개띠 배우다.
올해 상반기 '곡성'으로 스크린을 압도한 배우 황정민은 70년 9월 1일생이다. 지난해 1000만 흥행 영화 '베테랑'부터 올 상반기 '검사외전'까지 흥행 레이스를 펼친 황정민은 올해는 지난 5월 개봉한 '곡성'에서 무속인 '일광' 캐릭터로 관객들을 현혹시켰다. 그는 '일광'으로 분하기 위해 실제 무속인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스크린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아수라'에서는 역대 최고의 악역 박성배 캐릭터를 맡아 최근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연기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70년 8월 13일생인 이병헌도 올 한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올 초 '내부자들'로 청불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던 이병헌은 추석에는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밀정'에는 특별출연해 압도적인 10분을 연기해냈다. 연말에는 그가 출연한 '마스터'가 개봉한다.
'밀정'에서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뽐냈던 이병헌은 '마스터'에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으로 외모부터 말투까지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오는 13일에는 유해진이 '럭키'로 1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70년 1월 4일생으로 개때 배우 중 가장 '형'인 유해진은 '럭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로 분했다.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반전 코미디물이다.
1년 만에 코미디로 스크린에 컴백한 유해진의 신들린 연기에 언론 매체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유해진은 코미디뿐만 아니라 '베테랑''부당거래''타짜' 등 장르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와 그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이렇듯 부지런한 연기 활동으로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쌓아온 믿고 보는 70년생 배우들의 활약이 충무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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