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포스트시즌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염 감독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이 네 번째인데 올해는 정말 끝까지 가보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오늘 라인업이 포스트시즌 베스트 라인업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오늘은 몸상태가 좋지 않은 임병욱 대신 유재신이 나가고, 2루 자리에 서건창 대신 김지수가 들어가는 것 뿐이다"고 밝혔다.
이날 넥센은 지명타자 서건창, 좌익수 고종욱, 유격수 김하성, 1루수 윤석민, 3루수 김민성, 우익수 이택근, 2루수 김지수, 포수 박동원, 중견수 유재신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염 감독에 따르면 이 가운데 서건창이 2루수로 복귀하면, 지명타자는 대니돈 또는 채태인이 들어간다. 여기에 중견수에 임병욱이 출전하면 베스트 라인업이 완성된다.
염 감독은 또 포스트시즌 엔트리 구성에 대해 "큰 고민은 없다"면서 "26명이 실질 가용 멤버이고, 나머지 2명은 경험을 쌓는다는 차원에서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투수 쪽으로 할지, 야수 쪽으로 할지는 생각중이다. 투수와 야수 둘 다 1명씩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상대로 어느 팀이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지만, 지금 분위기상으로는 아무래도 LG가 유리하지 않겠나. 1무만 하더라도 올라온다"면서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하고 다르다. 우리가 정규시즌서 KIA에 강했지만, 만일 KIA가 올라오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염 감독은 "홈을 떠나온지 한 달이 다 돼가는 것 같다. 얼른 고척돔으로 올라가서 분위기를 다시 익혀야겠다"며 원정으로만 짜여진 잔여 일정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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