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 공이 그렇게 빠른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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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 베어스라고 다를리 없다. 지난 8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잠실 곰'들은 29일이 돼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과연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가. 어떤 방식을 써야 선수들의 실전 감각 문제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까.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이달 초부터 끊임없이 고민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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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정은 역시 LG 트윈스의 가을 야구 영향이 컸다. 두산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인 11~18일 아직도 훈련 장소를 정하지 못했는데, 잠실구장을 쓰기 힘들다. LG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선전을 이어간다면 훈련할 곳은 더 구하기 어려워 진다. 이천에 있는 2군 구장은 거리가 멀고, 연습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조건도 안 된다. 공필성 2군 감독을 포함한 37명은 이미 교육리그 참가를 위해 미야자키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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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역대 최초로 일본에서 KS를 대비하는 건 김태룡 단장의 힘이 컸다.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서도 숙소(쉐라톤 호텔) 문제를 해결했고, 없던 연습 경기(소프트뱅크전)까지 잡았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숙소는 저렴한 가격에, 소프트뱅크와의 경기는 직접 부탁해 성사시켰다. 그의 인적 네트워크가 있었기에 일본행도 성사됐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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