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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영광의 한해였지만 삼성은 결국 창단 최악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참혹한 팀성적 앞에 이승엽은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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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올시즌 KBO리그 최초의 40대 정규타석 3할타자가 됐다. 또 시즌 25홈런 이상을 때린 유일한 40대 타자, 시즌 100타점을 넘긴 유일한 40대 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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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승엽은 어떤 모습일까. 이승엽은 "이제부터 또 착실히 준비할 일만 남았다"고 했다. 이승엽은 올시즌 국내 프로야구 14시즌을 통틀어 가장 많은 경기(142경기)를 치렀다. 들어선 타석도 가장 많았다.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했지만 겨우내 흘린 땀으로 버텼다. 마지막 현역 시즌이 될지도 모를 이승엽의 2017년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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