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7·인천)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10일 아산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01을 기록,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당시 은메달 기록은 1분45초20이었다.
예선에서 1분48초94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초반부터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50m 구간을 24초67에 통과하며 분위기를 탔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박태환은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환호했다.
2013년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박태환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직전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 국제수영연맹(FINA)의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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