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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정 승리는 한국 축구의 숙원이다. 아시아 최강이라 자부하는 한국이다. 하지만 이란 원정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승리한 기억이 없다. 2무4패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열세다. 9승7무1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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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란전에 잔뼈가 굵은 고참들의 목소리는 달랐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정신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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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7·스완지시티)도 한 목소리를 냈다. 기성용은 총 세 차례 이란땅을 밟았다. 슈틸리케호에서 이란 원정을 가장 많이 경험한 선수다. 기성용은 "이란 원정은 관중과 고지대, 시차 적응 등 모든 조건이 불리하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경기 내용은 아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후반에 실점을 해 패한 적이 많다.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정신적으로 무장을 해야 한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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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란)=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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