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자신을 믿어준 단 한 사람에 대해 어머니를 꼽았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감성 판타지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가려진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 역을 맡은 강동원은 "내게 가장 특별한 사람, 믿어준 단 한 사람은 어머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내가 대학교를 중퇴하고 배우가 되겠다 선언했을 때 주변에서 '뜬구름 잡는 소리 하지마'라고 하더라. 다들 학교 졸업해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려고 노력하는데 갑자기 배우를 하겠다고 하니 반대를 하더라. 그럼에도 내가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많은 응원을 해줬다. 심지어 아버지 마저도 반대를 했는데 어머니는 끝까지 날 믿어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MC 박경림은 "어머니는 강동원의 얼굴을 계속 봤기 때문에 (배우로서 가능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남자와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의 세상은 몰랐던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김희원, 권해효 등이 가세했고 엄태구의 친형이자 '잉투기'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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